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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덤기초

[홀덤기초] 홀덤의 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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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홀덤매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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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덤의 규칙


홀덤 게임의 규칙은 매우 간단합니다. 세븐 포커를 할 줄 아는 사람이라면 십분 이내에 다 배울 수 있습니다. 원래 홀덤이 만들어진 이유도 좀 더 많은 사람들이 한 테이블에서 포커를 즐길 수 있도록 고안되었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각자에게 두 장씩 카드를 돌리고 바닥에 다섯 장을 깔아줍니다. 그 일곱 장으로 포커 족보를 만들어서 가장 높은 사람이 판돈을 먹는 경기입니다. 아주 단순하죠. 




텍사스 홀덤에는 세븐 포커와는 다른 규칙과 개념이 있습니다.


 



첫 번째 특징은 딜러, 스몰 블라인드(SB), 빅 블라인드(BB) 라는 개념입니다. 최초에 게임을 시작할 때 딜러 위치를 결정하고, 그 왼쪽에 SB, 그 왼쪽에 BB가 자리 잡습니다. 이 위치는 고정된 것이 아니라 매번 새로 카드를 돌릴 때마다 시계방향으로 한 칸씩 이동을 하게 됩니다. 이들의 역할은 별거 없습니다. 딜러는 단지 순서의 시작을 표시하는 위치상의 의미이며 실제로 카드를 돌리지도 않습니다. 카드는 언제나 카지노에서 배정해 준 직원 딜러가 돌리게 되어 있습니다. 개인들끼리의 게임이라는 딜러 버튼을 가진 사람이 카드를 돌릴 수도 있긴 하죠. 스몰, 빅 블라인드는 그냥 최초의 베팅을 의무적으로 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블라인드 머니란?


보통 포커게임에서는 누구나 앤티(판돈, 보통 전문용어로 "학교 간다"라고 표현을 합니다.)를 내놓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홀덤에서는 앤티를 의무적으로 내는 대신 (물론 홀덤 게임 중에서도 모두가 앤티를 대는 경우도 드물게 있습니다.) 딜러 왼쪽의 스몰 블라인드가 일정액을, 그 옆에 빅 블라인드가 스몰 블라인드의 두 배 가량의 칩을 의무적으로 베팅하도록 되어 있는 것입니다. 이 의무적인 베팅을 블라인드 머니라고 합니다. 카드가 나쁘건 좋건 계속 죽기만 하는 것을 방지하여 판돈을 키우기 위한 정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블라인드 머니는 한 테이블 내에서도 항상 고정되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보통의 캐시 게임에서는 테이블의 규모에 따라 고정적인 블라인드 머니를 채택하고 있기 때문에, 잘 변하지 않습니다. 그 규모는 0.5불/1불의 규모에서부터 100불/200불 정도 규모의 캐시 게임도 있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토너먼트에서는 보통은 10/20불로 시작을 하는 경우가 많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블라인드 머니를 계속 올리기 마련입니다. 그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으나, 기본적으로는 테이블에 참가한 선수들이 가지고 있는 칩을 모두 잃은 후, 탈락하게 되면서 그 돈들이 자꾸 다른 선수들에게 모여 선수들의 칩 스택(칩 보유량)이 깊어지기(칩이 떨어져 가는 상황을 숏 스택, 칩이 엄청 많은 경우를 딥 스택이라 부릅니다. 그래서 스택이 깊어진다로 표현했습니다.) 때문에, 동일한 블라인드 머니로는 게임의 승패가 잘 가려지지 않기 때문인 것이 하나 있고, 또 토너먼트의 특성상 제한된 시간 내에 경기를 끝내야 되기 때문에 게임의 진행속도를 올리기 위해서 그런 측면도 있습니다.



심지어 어떤 토너먼트에서는 나중에 가면, 블라인드 머니 이외에도 참가자 모드에게 앤티를 내도록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제한시간은 다가오는데, 각자가 보유한 칩의 양은 많고, 경기는 팽팽하게 진행될 경우 이렇게 됩니다.




게임 진행 순서


게임의 진행 순서는 두장씩의 카드를 모두에게 돌린 후, 블라인드 머니를 대고 나서, 빅 블라인드 왼쪽부터 베팅을 시작합니다. 이 단계를 플롭 이전 단계, 즉 프리 플롭이라고 합니다. 이 단계에서는 바닥에 카드가 한 장도 없으며 오로지 내 손에 들어온 카드 두 장만 보고 베팅을 해야 하는 단계이기도 합니다. 그 이후에 바닥에 세장을 펼칩니다. 이 카드를 플롭 카드라 하고, 플롭 카드가 펼쳐진 후 또 한번 베팅을, 이번에는 스몰 블라인드부터 하게 됩니다. 즉 언제나 딜러가 가장 마지막에 베팅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라는 의미입니다.



그 뒤에 턴 카드라고 해서 한 장을 더 펼치고 또 스몰 블라인드부터 베팅, 마지막으로 리버 카드라 해서 마지막 한 장을 마저 오픈하고 또 베팅. 이렇게 모든 베팅이 종료된 후에는 각자의 카드를 오픈해서 승패를 결정하는 쇼다운(showdown) 과정이 진행됩니다. 이렇게 한판이 마무리되는 것입니다.



그러고 나면 딜러를 나타내는 딜러 버튼과 스몰 블라인드, 빅 블라인드가 한 칸씩 왼쪽으로 전달됩니다. 그리고 다음 게임이 시작 됩니다. 바닥에 다섯 장 깔고 각자 두 장씩 가지게 되니 이론적으로야 23명까지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한 테이블에 함께 게임하는 사람들은 10명으로 제한됩니다. 보통은 9명을 유지하는게 현실입니다. 물론 블라인드 머니의 규모, 베팅 한계의 설정, 그 밖의 다른 규칙들에 따라 세부적으로 다양하게 구분되기는 하지만 이게 개략적인 게임의 모습입니다. 오히려 중요한 구분은 다른 곳에 있습니다.



 


리밋 게임과 노 리밋 게임 구분


우선은 리밋 게임과 노 리밋 게임의 구분을 들 수 있습니다. 노 리밋 게임은 팟 머니와 상관없이 베팅 액수에 한도가 없습니다. 즉, 언제든지 올인(가진돈을 모두 베팅함)이 가능한 게임을 의미합니다. 리밋 게임은 보통, 정해진 액수만 베팅할 수가 있습니다. 즉, 1/2불 블라인드 머니 게임에서 보통 베팅 리밋이 2불로 정해진다면, 베팅은 오로지 2불씩만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1불도 안되고 3불도 안됩니다. 보통 이런 게임은 카지노에서 돈을 많이 쓰고 싶은 생각이 없이 시간 때우기 식으로 놀러 오는 사람들이 많이 참여합니다. 물론 전략도 다르고 베팅 방법도 다릅니다. 블러핑 전략도 완전히 달라집니다. 달랑 2불 걸면서 블러핑 하는 건 상식적으로도 말이 안 되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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