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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 치면 한 세션 뚱땅 치고 몇십 긁고 가는것도 신세계이긴 함.

근데 스트레스 받음.

옾 아조씨들 어린애새끼들 진짜 멍청해서 고맙긴 한데 너무 멍청해서 가끔 납득할 수가 없어서 어려움.

그게 몇 번 겹치고 넘어가면 멘탈 관리가 쉽지 않음.

세션 한 6시간 이상 하고 집 돌아오면 긴장감이 아직 안풀려서 잠도 제대로 못잠.

돈 싹싹김치하고 돌아오면 인생의 허무함 때문에 또 멘탈 나감.

몇 시간 동안 감정 노동 해서 버는게 끽해봐야 수십, 잘 풀리면 백 이백.

근데 이에 반해 바카라는 진짜 신임.

세판만 연속으로 이기면 140콩임.

짧으면 1분, 길면 30분만에 ㅆ건웅임.

물론 바카라도 쉬운건 아님.

히스토리도 봐야하고 총 베팅 금액도 봐야하고 어떤 핸드들이 나왔는지도 봐야하고 다른 부분 (영업기밀) 도 볼게 많음.

근데 이게 전업으로 하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시스템이 구축되어있으면 기계적으로 다음 베팅의 정답이 보이기 때문에 포커처럼 스트레스 받을 일도 없음.

시스템 자체를 이용하는거다보니까 사람 한명 한명의 그 미친 생각에 대한 배리언스가 없달까.

진짜 바카라는 신 인것 같음.

현생 살다보면 포커, 바카라로 오는 엣지와 수익에 멘탈 나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