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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포커 플레이어는 A게임이 안되는 날이 있기 마련이야. 포커룸으로 가서 테이블에 앉았는데 15분도 안되어서 그게 명확해질때가 있지.

집중이 잘 안되고 판단이 좋지 않을때. 아마도 힘든 세션이 될 거야.

이럴 때, 너는 어떻게 해야 할까?

캐쉬게임을 하고 있다면, 그냥 일어나서 집에 가.

누가 어떻게 생각하던 뭔 상관이야?

믿던 말던, 큰 재능이 없음에도 성공한 포커플레이어들이 꽤 많아.

걔들은 게임을 크러슁 할때는 테이블을 떠나지 않아.

하지만, 걔들은 지고 있거나 게임이 맘에 들지 않으면, 바로 테이블을 떠나.

테이블에 앉은지 10분만에 떠나는 것도 많이 봤어.

누군가는 걔들의 이런 습관을 조롱할 수도 있지만, 이런 플레이어들이 돈을 벌어.

A게임이 안되는날 칩을 흘리지 않는 사람을 이길 수는 없잖아.

그 게임을 떠나는 건 꽤 괜찮은 옵션이야.

하지만 그럴 수 없다면?

몇 주 동안 계속 틸트가 없어지지 않고 A게임이 안된다면?

당장 생활비를 위해서 돈을 벌어야 하는 상황이라면?

토너먼트를 플레이하는 중이라면?

이런 상황은 항상 일어나.

니가 A게임을 못하지만 계속 플레이를 해야하는 상황이라면, 어떻게 해야할까?

이런 불편한 상황에서는 게임을 심플하게 만드는게 필요해.

이런 날은 평소라면 했을 화려한 플레이나 창의적인 블러프같은걸 하지 않는게 좋아.

타이트하고 탄탄한 플레이는 항상 돈을 따게 해주잖아.

파켓8이상 AQo이상만을 플레이 해.

그보다 넓은 레인지의 핸드를 플레이 하려고 할때는 너한테 스스로 물어봐. 진짜 이 핸드를 플레이 해야겠냐고.

A게임이 되는 날에는 도미네이트된 브로드웨이 카드나 스몰 페어를 플레이하기 훨씬 쉬울거야.

하지만, 이런 날은 돈을 잃게만 하는 카드일 뿐이야.

얼리 포지션에서 애매한 핸드로 콜드콜 하지말고, 좋은 핸드로 벨류를 위해 플레이하는 것에만 집중해.

너의 왼쪽에 앉은 플레이어들에 주의를 기울여.

틸트가 온 상황에서 3벳을 몇번 맞으면 틸트가 더 커질거야.

가장 좋은 건, 그런 상황 자체를 안 만드는거야.

상대가 타이트한 플레이어들이라면, 더 많은 핸드를 플레이할 수 있겠지.

굳이 테이블의 모든 사람을 이겨먹으려고 하지마.

(니가 레이트 포지션 일때) 블라인드 포지션에 있는 애들은 넓은 레인지를 쓸 수 밖에 없으니까,

얘네한테 벨류를 받는데 집중하는게 좋아.

3벳이 많은 테이블이면, 약한 핸드로 오픈하려고 하지마.

테이블이 잔잔하다면 빅블라인드 플레이어랑만 플레이를 하는 상황을 만드려고 노력해.

그리고 멀티웨이에서 니가 오픈레이저라는 이유로 벳을 할 필요는 없어.

누군가는 보드랑 연결되었을거고 콜을 할거야. 그런것들이 너의 틸트를 더 심하게 할거야.

멀티웨이에서 가끔은 그냥 체크-폴드 해도 돼.

다른 멀티웨이 스팟에서 너에게 벨류를 페이 해줄거니까 그 때 돌려받으면 돼.

3벳을 당하잖아?

폴드해도 돼.

아웃 포지션에서 3벳에 콜하는 건 니가 A게임을 하지 못하고 있을 때, 돈을 잃는 최고의 방법이야.

A게임을 하지 못하는 날에 3벳에 폴드를 더 많이 하는 건 완전 괜찮아.

알아, 최적의 선택은 아니지. 하지만 그런날은 문제에 빠지는거보다 괜찮은 선택이야.

나중에 더 좋은 상황에서 칩을 가져올 수 있을거야.

니가 피해야 할 다른 위험한 상황은 히어로 콜이야.

A게임이 되지 않는 날에는, 모든 사람이 나를 아웃플레이하는 것처럼 느끼기 쉬워.

런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는 우리는 이렇게 생각하기 쉬워,

“매번 나를 상대로 핸드가 있다고? 그럴순 없어!”

진정해. 대부분의 사람들은 생각만큼 충분히 블러프 하지 않아.

로우나 미들 스테이크를 플레이하고 있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좋은 블러프를 하지 못할거야.

리버의 충분히 강한 벳에는 더 많이 폴드해도 괜찮아.

비슷한 상황에서 블러프를 한 걸 본게 아니라면, 폴드해도 괜찮아.

만약, 누군가 블러프하고 카드를 보여주잖아? 그건 걔한테 어려운 결정이었고, 블러프를 보통 잘 안한다는걸 보여주는거야.

헤드폰이나 모자는 테이블에서 틸트를 피하는데 도움이 좀 되기도 해.

누군가 쉴새없이 떠들고 있다면, 조용한 음악을 키고. TV에서 나오는 화면이 나의 주의력을 분산시킨다면 모자를 쓰는게 은근 도움이 될거야.

쉴때는 스트레칭을 하고, 충분한 물을 마셔.

카페인을 너무 많이 섭취하지는 마.

틸트가 더 심해질 수 있어.

이런 작은 팁들이, A게임이 되지 않는 날에 조금더 탄탄하게 플레이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텐데, 장기적인 위닝을 위해서는 어떤 게 너의 A게임을 방해하는지에 대해서도 고민해볼 필요가 있을거야.

일반적인 이유는 잠을 못자거나, 제대로 먹지 않았거나, 운동을 충분히 하지 않아서야.

세션을 시작하기 전에 (헤드폰 없이) 잠깐 산책하는 게 꽤 도움이 될 수도 있어.

토너먼트 기간에는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긴 하루가 몸을 지치게 하지만, 카페인을 많이 섭취해서 잠을 설치는 경우가 많거든.

그래서 다음날 A게임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카페인을 더 찾게 되고 안 좋은 사이클이 반복되는거지.

이 사이클에서 빠져나오는게 쉽지 않아.

가끔 너는 아스피린을 먹고 끊어버릴수도 있지만.

그냥 너무 무리해서 너 자신을 힘든상황까지 몰아붙이지 않는게 더 좋아.

니가 항상 가장 액티브한 플레이어가 될 필요는 없어.

괜찮아.

니가 항상 100%의 A게임을 할 수는 없잖아.

마지막으로, 그런 날에 해 줄수 있는 가장 좋은 조언은, 그냥 앉아서 그런 느낌을 느끼라는거야.

계속 너를 좋은 상태로 바꾸려고 노력하면 스트레스만 받을거야.

이런 날은 힘들 수 있는 날이라는 걸 받아들인다면, 그렇게 나쁘지 않을거야.

기본에만 충실한다면 괜찮을거야.